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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수수료 인상'에 뭇매 맞은 배달의 민족...결국 사과 / YTN

2020-04-07 25 Dailymotion

서울 마포구 아현시장에 있는 식당입니다. <br /> <br />점심을 앞두고 배달의민족을 통해 음식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식당 주인의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식당의 경우 3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출 608만 원에 수수료 14만4천 원이었지만 4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출은 671만 원에 수수료 44만5천 원을 떼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 증가율은 10.3%인데, 수수료 증가율은 309%에 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아현시장 상인 : 수수료가 3배나 올라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그만둬야 될 입장입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 지사에 이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수수료 인상에 대한 질책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 : 배달앱을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경우 임대료보다 오히려 배달의민족 수수료 광고료가 훨씬 부담이 되는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인상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달의민족은 김범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"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사과드린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 요금제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배민의 수수료 파동이 독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을 4조 7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한 것과 연관이 크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배달앱 순위 1,2,3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, 배달통이 모두 한 회사로 인수 절차가 진행되면서 우려했던 독점의 횡포가 시작된 것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결합 심사를 진행하는 공정위는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자 결합 승인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는데, 공정위의 이런 반응도 배민이 급히 입장을 바꾸는 데 적잖은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박병한 <br />촬영기자ㅣ윤원식 <br />그래픽ㅣ범희철 정지원 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071254195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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